미국 포닥 생활 및 영주권

지난해 8월 말에 I-140 & I-485 동시접수 후 I-140 상태는 내내 'Case Was Received'였다. 그러다 어제 갑자기 'Name Was Updated'로 변경되었다. 이게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구글링 해봤는데, 내 케이스의 이름이나 주소 등을 수정했다는 뜻이라고 한다... 어떤 블로그에 따르면, Name Was Update 상태의 의미는 이제 USCIS에서 내 케이스를 보기 시작했으니 곧 결과가 통보될거라는 뜻이라고 한다. 승인되어야 할텐데...

약 한달 전쯤 Biometric 스케줄이 잡혔다는 통보를 우편으로 받았고, 오늘 다녀왔다. 절차는 간단했고, 순식간에 끝났음 Biometrics 시기 보통은 I-485 접수 후 1-2.5 개월 이후에 biometric 예약이 잡힌다는데, 코로나 때문에 많이 딜레이가 되었다. 작년 8월 말에 영주권 신청 할 때 I-485를 I-140과 동시 접수 했는데, 4개월 넘은 오늘 예약이 잡혔다. 예약 장소, 시간 Biometric 통지 (I-797C, Notice of Action)우편물에 적혀있다. 필통 바로 아래를 보면 예약 날짜와 장소가 적혀있다. 준비물 위 사진에 나와있는 Biometric 통지서 두 장 전부, 그리고 ID를 가져가면 된다. 사진에서 뒷 장에 있는 종이에 본인 신체 정보를 적어서 가져가야 ..

미국 영주권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나서 영주권이 나오기 까지에는 긴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은 영주권을 받기 위해 신청하는 비자 카테고리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다. 나는 J1비자를 가지고 있는 포닥 신분으로 그 동안의 연구 성과에 기반해서 EB2 NIW를 신청했는데, 이 경우 1.5-2년 정도가 보통이다. 이 기간동안 "이민 의도를 인정하는" 다른 비자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 한 원칙적으로 노동이나 해외 여행은 불가능하다. I-485 접수 후 신분 상태: 체류 O, 노동 X, 해외여행 X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일단 I-485가 접수되면 I-485 pending에 기반하여 미국에 체류 가능한 신분이 된다. 다른 비자가 없어도 일단 영주권 신청을 했다면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미국에 계속 거주 할 수 있다..

작년에 J1 비자를 받고 미국 대학에 포닥으로 취직했다. 미국 대학에서 포닥 생활을 하다 보니까 계속 미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영주권 지원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아래는 영주권 신청 전에 필요한 것들과, 영주권 접수 후 여태까지진행 과정을 시간 순으로 쓴것. 1. J1 Waiver J1 비자는 Two year rule이라는 귀국 의무 조항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나도 마찬가지였음. 이건 J1비자가 문화교류 목적의 비자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갈 의무를 부과한 것이다. 그러나 이 Two year rule 의무는 면제 받는게 가능하다. J1 waiver를 신청하면 된다. J1 waiver신청시 면제 사유로 흔히 쓰는게 'No objection'이라고, 한국 정부에서 ..

J1비자로 미국에 와서 포닥생활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한참 일하다 보니 확실히 일을 하며 살기에는 나에게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좋은 곳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영주권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고, 주위 사람들에게 로펌 정보를 알아봤다. 주변에서 전부 동일한 로펌을 추천해 주길래, 더 알아보지도 않고 그 로펌과 계약했고, 요새 변호사 통해서 EB2 NIW카테고리로 영주권 지원을 준비중이다. 서류 준비에는 지금까지 세 달 정도 걸렸고 곧 접수 할 예정이다. 접수 끝나면 그 동안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그리고 진행과정 등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